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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PLUS ETF, 10조 돌파…"액티브 시장 진검승부"
입력: 2026.03.04 13:46 / 수정: 2026.03.04 13:46

3년 뒤 순자산 100조원, ETF 업계 'TOP3' 도약 목표
탑티어 수익률 테마 ETF 확보로 액티브 전략 확대 계획


한화자산운용이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실적과 차별화된 액티브 상품 상장을 토대로 ETF 순자산 100조원 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실적과 차별화된 액티브 상품 상장을 토대로 ETF 순자산 100조원 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는 한화자산운용이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와 차별화된 액티브 상품 상장을 토대로 액티브 시장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ETF 순자산 100조원대 운용사로 도약하겠다는 다짐도 언급했다.

한화자산운용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ETF는 이제 우리나라 국민들의 보편적인 간접투자 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PLUS ETF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기술과 금융을 결합해 더 정교하고 더 편리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하며, 다가오는 고령화 시대에도 투자자들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4년 7월 ETF 브랜드를 PLUS로 개편하며 본격적으로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브랜드 출범 당시 3조원대 중반 수준이던 순자산은 약 1년 7개월 만에 약 3배 가량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객의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며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는 설명이다. 'PLUS 고배당주'(2조6000억원), 'PLUS K방산'(1조9000억원), 'PLUS 200'(1조6000억원) 등 조(兆) 단위 ETF를 잇따라 배출하며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PLUS ETF는 3년 뒤 순자산 100조원, 업계 '톱3' ETF 운용사로 발돋움하겠다"며 "미국에 'K방산 ETF'를 안착시킨 성공 스토리를 발판 삼아,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미국, 유럽, 아부다비, 싱가폴, 홍콩 등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ETF본부에 전략운용팀을 신설했는데 액티브 시장에서 진검승부하겠다는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포부 배경에는 다른 운용사와 차별화되는 상품에 대한 자신감이 자리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4일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ETF 상장을 앞두고 있다. 또 ETF 운용 전략을 적용한 'K제조업 ETF'를 ETC사와 협업해 미국 시장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PLUS K방산'의 운용 전략을 적용해 미국에 상장한 '美 K방산 ETF'와 유사한 형태다.

액티브 ETF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는 한화자산운용이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실적과 차별화된 액티브 상품 상장을 토대로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4일 오전 서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액티브 ETF 시장 출격을 앞두고 있는 한화자산운용이 PLUS ETF 순자산총액 10조원 돌파 실적과 차별화된 액티브 상품 상장을 토대로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4일 오전 서을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ETF는 미중 패권전쟁 속 미국의 제조업 파트너로서 공급망 재편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한국의 제조업에 주목한 상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같은 2차전지 기업, HD현대중공업이나 한화오션과 같은 조선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 방산 기업, 그 외에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봇, 에너지·광물, 바이오 기업들이 편입될 예정이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은 '탑티어 수익률 테마 상품 확보', '액티브 전략 확대', '연금상품 라인업 확대'를 향후 ETF 상품 전략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작년 한화자산운용의 국내 투자 상품 중 PLUS K방산(1위, 177.0%), 'PLUS 태양광&ESS'(8위, 141.3%) 등 2개 ETF가 수익률 '톱10'에 자리했다. 해외 투자 상품 중에서도 'PLUS 글로벌HBM반도체'(2위, 165.3%), 'PLUS 글로벌방산'(7위, 81.8%),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9위, 77.6%),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10위, 77.6%) 등 4개 상품이 수익률 10위권에 올랐다.

금 본부장은 "이번 달 PLUS 코스닥150액티브, PLUS K제조업핵심기업액티브, PLUS 글로벌저작권액티브 등 3개의 액티브 상품을 상장해 액티브 ETF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상위권 수익률의 테마 상품을 확보하고, 고객군별로 세분화된 상품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 본부장은 "지금은 전략운용팀 인력이 3명이지만 빠르게 증원하겠다. 액티브 ETF 시장에 제대로 참전하겠다는 의지"라며 인적 자원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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