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배치된 천궁-Ⅱ 2개 포대, 이란 탄도미사일 요격
한국산 방공 무기체계 성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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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에 수출한 한국한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다수 요격했다. 사진은 천궁Ⅱ 실사격 이미지. /LIG넥스원 |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M-SAM)'가 이란이 발사한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격추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산 무기 체계가 실전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내 주변국을 무차별 공격하자 UAE는 미국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패트리엇(PAC-3) , 천궁-Ⅱ등을 사용해 이를 방어하고 있다.
이란이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지난달 28일 UAE 국방부는 "UAE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방공 시스템이 높은 효율로 미사일을 요격해 여러 발을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UAE군에 배치된 천궁-Ⅱ 포대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의 약 90%를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한국과 지난 2022년 약 35억 달러(한화 약 4조1000억원) 규모의 천궁-Ⅱ 도입(10개 포대) 계약을 체결했다. 천궁-Ⅱ 포대는 발사대 4기,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요격 고도는 15㎞ 이상, 유효사거리는 약 20㎞이다. 현재 2개 포대가 UAE 현지에 배치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으로 중동 전역에 전쟁의 긴장감이 높아짐에 따라 요격 성능을 검증 받은 천궁-Ⅱ에 대한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천궁-Ⅱ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이 함께 생산한다.
천궁-Ⅱ는 현재 UAE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4조2000억원), 이라크(3조7000억원) 등 도입을 계햑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