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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이사회 8인으로 확대…'오너 4세' 윤인호 체제 강화하나
입력: 2026.02.27 00:00 / 수정: 2026.02.27 00:00

사내이사 5명으로 늘려 경영진 영향력 강화
오너 4세 윤인호 대표 취임 1년 만에 전면 재편


동화약품은 다음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대폭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이사.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다음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대폭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윤인호 동화약품 대표이사. /동화약품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동화약품이 다음달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대폭 개편한다. 오너 4세인 윤인호 대표이사가 지난해 각자대표에 오른 이후 첫 이사회 재편으로, 4세 경영 체제가 한층 공고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다음달 26일 정기 주총에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현재 동화약품 이사회는 총 5인으로 윤인호·유준하 각자 대표 사내이사 2인과 김광준·금나나·박지현 사외이사 3인이다. 작년 상반기까지 사내이사 4인과 사외이사 3인의 '7인 체제'였으나 7월 유정훈 경영전략본부 상무가 퇴사하고 이어 연말에 김대현 마케팅실 전무가 퇴사하며 5인체제가 됐다.

이번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는 사내 5명·사외 3명의 '8인 체제'로 바뀐다. 사내이사 비중이 높아지면서 경영진 영향력이 확대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을 두고 각자대표 체제에서 오너 4세의 색채를 이사회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내이사가 늘어나면 경영진의 의결 영향력이 커진다"면서 "윤 대표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사외이사 교체와 함께 사내이사 비중이 늘어나는 만큼 이사회 독립성 약화 우려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해 윤 회장으로부터 약 4%의 주식을 증여받아 동화약품 지분 6.43%를 가지고 있는 개인 최대주주다. 또한 동화약품 지분 15.22%를 가진 최대주주 디더블유피홀딩스 지분 60%를 가지고 있다. 윤 회장의 동화약품 지분율은 1.00%다.

윤 대표는 지난 2013년 8월 동화약품에 입사해 전략기획실, 생활건강사업부, OTC 총괄사업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뒤 지난해 유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윤 대표가 경영 전면에 나선 지 1년 만에 이사회가 전면 재편되면서 윤 대표 중심의 경영체제가 만들어진 전망이다.

동화약품은 다음달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한다. 사진은 동화약품 사옥. /동화약품
동화약품은 다음달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2명을 새로 선임한다. 사진은 동화약품 사옥. /동화약품

신규 사내이사는 조영한 생활건강본부장, 강영욱 기획관리부문장, 안홍근 영업기획부문장이다. 모두 사업·관리·영업 핵심 보직으로, 수익 다변화와 사업 확장 전략에 힘을 싣는 인사로 평가된다. 특히 실행 책임자들이 이사로 선임됨으로써 의사결정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조 본부장은 LG생활건강에서 Beauty 유통기획부문장과 중국법인 Premium 사업부문장을 지냈고 에이블씨앤씨 영업부문장, 종근당건강 화장품사업부문장을 지낸 뷰티·유통 전문가로, 헬스앤뷰티(H&B)와 베트남 사업 확대와 맞닿아 있다. 강 부문장은 동아에스티 의료기기사업부 전략팀장과 디알씨헬스케어 운영지원본부 이사를 지냈다. 안 부문장은 동화약품에서 경영지원팀장, 총무팀장 등을 지냈다.

사외이사로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조영태 서울대 교수가 후보에 올랐다. 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인물로 법무 역량과 전문성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조 교수는 인구학자로, 베트남 인구정책 자문 경력이 있어 현지 사업 전략에 조언 역할이 기대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공시된 내용 외에는 따로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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