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시가 부적합 농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확대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1만3500건, 방사능 검사 1만4150건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 이어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470종에서 475종으로 확대하고 수산물 검사항목에 대해선 유해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 항목을 추가한다.
특히 올해는 특별관리품목으로 말린 찻잎을 물에 담가 우려 마시는 침출차, 원물을 갈아 마시는 건강주스 제조용 농산물, 국민 다소비 식품인 고춧가루,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무농약 농산물에 대한 수거 검사를 기획한다.
기획 수거 검사도 병행한다. 국내외 위해정보가 발생할 경우 위해 우려 품목을 즉시 수거하고 가락공영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해서는 휴일 및 심야 시간대 경매 전 불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설·추석 명절과 계절 성수기에는 집중 수거를 추진하며 여름철 수산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수산시장 위생점검과 수족관 물 검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유통단계 위생관리도 촘촘히 한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와 강서수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산물 판매업소, 공판장 등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추진하고 업소별 실태에 맞춘 현장형 지도점검을 병행해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농수산식품공사, 보건환경연구원 등 식품안전 관련기관과 정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트렌드 공유, 검사·점검 결과 분석, 제도·현장 개선과제 발굴 등을 지속 추진하며 안전관리 확대·강화 방안을 협의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를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농수산물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관계 공무원에 대한 정기교육을 통해 현장 점검 역량과 최신 위해정보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시민 대상 온·오프라인 식품안전 정보 제공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먹거리 안전은 특정 시기에만 점검하는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꾸준히 지켜야 할 기본"이라며 "검사·점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 관리망을 촘촘히 운영해 시민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