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기관 알선 정황 일부 확인…징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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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는 쿠팡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특정감사에 지난해 12월 24일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영훈 노동부 장관. / 뉴시스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쿠팡 감독 과정에서 접대와 봐주기 의혹이 제기된 근로감독관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특정감사에 착수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쿠팡 감독 관련 의혹에 대한 특정감사에 지난해 12월 24일 착수했다.
감사 과정에서 해당 감독관이 쿠팡 관계자와 식사한 정황, 감독 종료 뒤 특정 안전보건 교육기관을 쿠팡 측에 소개·알선한 정황 등이 관계자 진술과 자료를 통해 일부 확인됐다.
다만 당사자가 이를 부인하고 있고, 감사에는 수사권이 없어 물증 확보에 한계가 있는 점, 일부 사안은 징계시효가 지난 점 등을 고려해 형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감사 과정에서 보도된 사안 외에도 직무 관련자로부터 식사 접대와 명절선물 수수 등 금품·향응수수 비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하고 징계절차에도 착수한다.
노동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확인된 비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고, 감독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부정행위를 엄단하고 감독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는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뿐 아니라 관련 공무원의 여타 비위와 감독규정 준수 여부도 함께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anjung63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