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일명 '주사 이모'로 알려진 A 씨가 방송인 전현무를 저격하는 듯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A 씨는 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전'과 '무'라는 글과 함께 모둠전과 무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포스터를 올리며 "사람이 한 번 죽다 살아나 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조용히 있다고 해서 내 잘못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사실이 아닌 것을 감당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글이 업로드된 당시 A 씨는 전현무와 '나 혼자 산다'의 계정만 팔로우하고 있었으나 이후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팔로잉 목록도 초기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A 씨가 전현무와 해당 프로그램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A 씨의 의미심장한 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경찰서 건물 사진과 함께 "9시간 조사. 이제 너희들 차례야. 특히 한 남자"라고 작성한 바 있다.
앞서 방송인 박나래는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고 '주사 이모'로 불리는 A 씨에게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링거를 맞고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 의약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네티즌들은 A 씨의 소셜미디어를 바탕으로 다른 연예인들도 '주사 이모'와 친분이 있다고 추측했고, 그중 한 명으로 지목된 샤이니 키는 "A 씨를 의사로 알고 있었고 그도 별다른 언급이 없던 상황에서 집에서 진료받는 것이 문제가 되리라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본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해 현재 예정된 일정 및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는 하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튜버 입짧은햇님도 "A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받았다. 저는 A 씨를 실제 의사라고 믿고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현무가 2016년 1월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장면이 재조명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불법 의료 행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모든 의료 행위는 병원 내 의료진의 판단과 처방에 따라 진행됐다. 개인적으로 의료인을 호출하거나 불법 시술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해명하면서 진료와 처방 내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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