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그룹 편입 3년 만에 급성장
3년 연속 흑자, 부채비율 150%대 대폭 감소
![]() |
| 쌍용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8000억원대, 영업이익은 600억원대로 예상한다고 9일 밝혔다. /쌍용건설 |
[더팩트|황준익 기자] 쌍용건설이 2022년 12월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국내외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힘입어 매출 상승 및 영업이익이 3년 연속 증가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8000억원대, 영업이익은 600억원대로 예상한다고 9일 밝혔다. 부채비율은 2022년 말 753%에서 지난해 결산 후 150%대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쌍용건설은 "영업이익은 2023년 318억원으로 흑자 전환 이후 2024년 426억원 등 3년 연속 흑자달성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의 경영지표가 개선된 배경에는 2023년 글로벌세아그룹 1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2024년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이 크게 작용했다.
해외 부문 수주 실적은 2022년 약 1억2100만달러(1121억원)에서 지난해 약 6억5000만달러(9384억원)로 약 8배 이상 상승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WASL이 발주한 2억5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애비뉴 파크 타워 프로젝트와 적도기니에서 약 1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건축공사를 수주했다.
국내 사업의 경우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화성 캠퍼스(약 3000억 원)를 준공했다. 이외에도 여의도 63빌딩 전시관, 부산 반얀트리 호텔 복구공사 등을 수주하는 등 지속 수주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약 6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토목 부문에서는 올 초 남부내륙철도 2개 공구(총 사업비 약 4500억원)를 따냈다. 올해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주잔고는 2022년 6조3350억원에서 지난해 9조원 이상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실적 및 재무 지표 개선에 힘입어 쌍용건설의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최근 3년간 10계단 상승해 현재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사원 약 30여 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해외 주요지역 집중전략에 따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주력 시장인 싱가포르, 두바이, 적도기니 외 중미 지역에서도 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사업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