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이래 최초 매출 5조원 이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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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6964억원, 영업이익 2692억원, 당기순이익 1873억원을 기록했다. 경남 사천 KAI 본사. /KAI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지난해 영업이익 26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KAI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6964억원, 영업이익 2692억원, 당기순이익 187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1.7%, 11.8%, 9.6% 증가한 수치다. 수주는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조3946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 1조4667억원, 영업이익 770억원, 당기순이익 6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0%, 82.7%, 402.1%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 108.9%, 27.9%, 59.4%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27조3437억원으로 2024년 말 24조6994억원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KAI는 지난해 KF-21 최초 양산과 의무후송헬기 2차 양산, 산림청 헬기 확대, 필리핀 FA-50PH 수출 등 국내·외 대형 사업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완제기는 필리핀 FA-50PH 추가 수출뿐 아니라 성능개량, 인도네시아 KT-1 기체 수명연장 사업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후속지원까지 확대하며 40년 이상의 항공기 수명 동안의 장기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KAI는 올해 매출과 수주 가이던스를 전년 실적(별도 기준) 대비 각각 58.1%, 63% 상승한 5조7306억원과 10조4383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5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KF-21이 10년 6개월간 체계개발을 마치고 양산으로 전환되면서 LAH 양산과 함께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폴란드 FA-50PL과 말레이시아 FA-50M 버전 생산 안정화와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기체 구조물 수출 실적 확대도 기대했다.
수주는 KF-21 첫 수출에 도전하고 FA-50과 수리온 추가 수출·후속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국내 사업에서도 LAH 3차 양산과 관용 헬기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물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KAI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확보된 재원은 중장기 성장 기반인 KF-21, LAH 양산과 KF-21, FA-50, 수리온 등 다양한 플랫폼의 해외 수출물량 확대 대응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미래 성장성과 해외시장 확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환가액을 기준 주가(전날 가중산술평균주가) 110%인 18만5165원으로 책정했다. 5년 만기로 주식 전환은 발행 1년 이후 판단될 예정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 대행은 "지난해는 대형 개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사업을 다변화하며 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 국민의 염원인 KF-21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과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