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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4분기 영업손실 3533억원…석화 부진에 수익 악화
입력: 2026.02.05 14:49 / 수정: 2026.02.05 14:49

1분기 신재생에너지 흑자전환 전망

한화솔루션이 석유화학 장기 불황과 통관 지연 여파로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한화솔루션이 석유화학 장기 불황과 통관 지연 여파로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한화솔루션이 석유화학 장기 불황과 통관 지연 여파로 지난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3조3544억원, 영업손실 35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8594억원, 영업손실 852억원을 기록했다. 통관 지연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하고 적자폭을 줄였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4조6241억원, 영업손실 2491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공급과잉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주요 제품의 국제 거래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109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면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지만 고정비 부담에 따른 원가상승 등이 반영됐다.

지난해 4분기 한화솔루션의 매출은 3조7783억원, 영업손실은 4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미국 통관 지연에 따른 공장 저율가동 및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적자전환했다.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및 주요 제품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분기 미국 모듈공장의 정상가동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판매가격 상승 역시 기대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흑자전환을 전망한다"며 "케미칼 부문은 정기보수 등의 기저효과로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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