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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지난해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사상 최대"
입력: 2026.02.05 14:43 / 수정: 2026.02.05 14:43

4분기 전년比 매출 25%·영업이익 142% 증가로 역대 최고치 경신
고수익 신규제품 비중 확대로 올해도 고성장 예고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셀트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14.3%p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발표한 전망 실적(매출 1조2839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고수익 신규제품의 가파른 성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포트폴리오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을 전년대비 24% 성장한 3조8638억원으로 끌어 올렸다. 이중 신규제품의 매출 비중은 절반을 넘어선 54%에 달했다.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35.8%를 기록, 지난 3분기 39%에서 약 3%포인트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 고원가 제품 비중은 줄이고 순이익 높은 신규제품 위주의 적극적 입찰에 주력해 보다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제품 매출 비중은 올해 70%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작년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 시설에서는 2029년까지 3년간 약 6787억원의 바이오의약품을 일라이 릴리에 공급하기로 해,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차세대 바이오시밀러,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재 11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는 오는 2038년까지 총 41개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의 질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략 가능한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4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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