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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성과급 2964%…연봉 1억이면 보너스만 1.5억
입력: 2026.02.04 19:28 / 수정: 2026.02.04 19:28

지난해 역대급 실적…PS 지급률 2964%로 책정
다른 성과급 더해 2억~4억원 보상받을 듯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구성원들에게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더팩트 DB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구성원들에게 기본급의 2964%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구성원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대표적인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의 지급률을 2964%로 책정했다. 지급일은 오는 5일이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연봉이 1억원인 직원은 1억4820만원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 협의를 거쳐 PS 지급 한도(최대 1000%)를 폐지했다. 이에 전년도 영업이익의 10%를 재원 삼아 PS 산정 금액의 80%는 그해에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매년 10%씩)하는 방안을 적용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률로 따지면 49%에 달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30일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했다. PI는 반기별로 수립한 계획·목표를 달성한 정도에 따라 영업이익률 30% 이상이면 150%를 지급하는 SK하이닉스의 대표 성과급 중 하나다.

2024년 기준 SK하이닉스의 1인 평균 급여가 1억17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PS와 PI, 기타 수당 등 구성원들이 받는 금액은 2억~4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보상 체계는 단기적 사기 진작을 넘어,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더 큰 성장이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는 투자"라며 "인재 유출 방지, 핵심 인력 확보 등 장기적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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