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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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지분을 매각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생산 공장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현대차그룹 |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지분을 매각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생산 공장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현대차가 러시아 생산 공장 바이백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기아는 한때 러시아 내 가장 큰 외국 자동차 업체였다. 바이백 옵션은 지난달로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차는 201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여파로 2022년 3월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듬해 12월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현지 생산 공장을 매각했다.
당시 현대차는 상징적 수준인 1만루블(당시 약 14만원)에 현지 생산 공장을 매각했다. 다만 2년 이내 공장을 재매입할 수 있는 바이백 옵션이 매각 계약에 포함돼 있었다. 현대차가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러시아 시장을 포기한 셈이다.
현대차는 성명에서 "현재까지 판매된 차량에 보증 수리·고객 관리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