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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개막 코앞…"선전 기원" 기업들도 분위기 띄우기 시동
입력: 2026.02.03 00:00 / 수정: 2026.02.03 00:00

삼성, 밀라노서 옥외광고…선수단 전원에 올림픽 에디션 제공
CJ·롯데 올림픽 지원 적극적…금융사도 응원 캠페인·프로모션 실시


삼성전자가 밀라노 두오모에서 올림픽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밀라노 두오모에서 올림픽 옥외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국내 기업들도 마케팅을 강화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시동을 걸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는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하며 현지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의 옥외광고는 밀라노 두오모, 산 바빌라, 카르도나, 포르타 베네치아 등 밀라노 전역 랜드마크를 포함해 총 10곳에서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일부 옥외광고는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3월 말까지 진행된다.

광고에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전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30년 가까이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모바일 기술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이 올림픽을 보다 가깝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특별 제작한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약 90개국 3800여명의 올림픽·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제공했다. 올림픽 에디션은 동계올림픽 참가를 기념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화합·스포츠맨십, 그리고 삼성전자의 정체성을 담은 블루와 선수들의 노력,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 등을 상징하는 골드 메탈 색상이 올림픽 에디션에 적용됐다.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서비스도 탑재했다. 선수들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통역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다. 나우 브리프 기능을 통해서는 대회 운영 정보와 수면 정보 등 헬스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해 촬영할 수 있는 듀얼 레코딩 기능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특별한 사진·영상을 남길 수 있다.

오로라 로바스(노르웨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 내 삼성 체험관에 방문해 전 세계 선수 중 가장 먼저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받고 있다. /삼성전자
오로라 로바스(노르웨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밀라노 올림픽 선수촌 내 삼성 체험관에 방문해 전 세계 선수 중 가장 먼저 '갤럭시Z플립7 올림픽 에디션'을 전달받고 있다. /삼성전자

오는 6일 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면 삼성전자의 마케팅·캠페인 활동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전 세계 17개국 68명, 동계올림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의 활동이 시작된다. 이들은 'Open always wins'를 중심으로 열린 마음, 새로운 관점, 자기표현 등 3가지 가치를 선수들의 시각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팀 삼성 갤럭시'에 포함된 한국 선수는 김길리·임종언·황대헌·최민정(쇼트트랙), 최가온(스노보드)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IOC와 협력해 동계올림픽 최초로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빅토리 셀피는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한 영광의 순간을 시상대에서 직접 셀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파리 올림픽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셀피를 찍는 마케팅이 잘 된 것 같아서 보람이 있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낼 정도로 주목받은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S25 울트라'로 선수들의 올림픽 여정을 담아내는 '빅토리 프로필' 프로그램도 새롭게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외 다른 기업들도 올림픽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카스가 한정판 '올림픽 투게더 에디션'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림픽 관련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 광고도 실시하고 있다.

CJ는 올림픽 기간 동안 현지 코리아하우스를 통해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한강 편의점을 재현하고 K-푸드와 K-뷰티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드라마와 연계한 K-엔터 전시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의 경우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는 한국 선수단을 위해 K-뷰티 키트를 제작해 전원에게 제공했다. 그룹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후원하는 선수는 최가온과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이다.

가수 아이유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우리금융 동계올림픽 광고. /우리금융
가수 아이유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우리금융 동계올림픽 광고. /우리금융

롯데는 스키·스노보드 지원에 힘을 쏟는다. 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현지에 종목별 코칭 스태프를 파견하고 컨디셔닝 장비 지원, 훈련 물자 및 부식 수급 등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베이스캠프를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서 지난 2014년부터 스키·스노보드 종목에 300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지난달 16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러한 스포츠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 감사패를 받았다. 당시 신 회장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금융 업계도 분위기 띄우기에 나서고 있다. 공식 후원사인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 금융그룹, 국가대표 편' 광고를 공개했다. 우리금융 광고모델 아이유가 내레이션을 맡은 이번 광고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 선전을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금융은 오는 28일까지 '팀우리 응원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금메달 종목 맞추기, 금메달 개수 맞추기, 유망주 응원하기 등 미션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이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도 동계올림픽 개막을 맞아 팀코리아 선수단 응원 영상을 제작한다. 두나무는 지난달 15일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협약을 체결, 앞으로도 선수 육성·스포츠 저변 확대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포털 업계도 바빠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특집 페이지를 오픈한 데 이어, 네이버스포츠·치지직 생중계를 위한 막바지 준비 작업 중이다. 개막 이후 인기 스트리머의 현장 스트리밍 등 다양한 프리뷰, 리뷰, 생중계 콘텐츠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며 생생한 올림픽 현장 반응, 팬 응원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동계올림픽 일정과 함께 주요 경기 결과, 이슈를 한눈에 요약해 주는 AI 브리핑도 제공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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