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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노르웨이와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1.3조원 규모
입력: 2026.02.02 08:48 / 수정: 2026.02.02 08:48

"정부·기업 '원팀'으로 이룬 성과"

(왼쪽부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열린 천무 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그로 야레 국방물자청 청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왼쪽부터)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열린 '천무 수출 계약 체결식'에서 그로 야레 국방물자청 청장과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와 1조3000억원 규모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는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과 천무 16문, 유도미사일, 종합군수지원 등을 포함하는 총 9억22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 천무 풀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종 대통령실 안보1차장,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서민정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 마르테 게르하르센 노르웨이 국방차관, 라르스 레르비크 노르웨이 육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계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방산 외교를 전개해 왔다. 노르웨이 사업은 미 록히드마틴의 하이마스(HIMAS), 유럽 KNDS '유로-풀스(EURO-PULS)'라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력 무기체계와의 경쟁으로 수주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한화에어로는 방산 외교가 수주 경쟁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해 10월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노르웨이를 방문해 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노르웨이 정부 관계자와 연쇄 회동을 했다. 11월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노르웨이 국방장관과 회담을 했다.

정부·기업이 함께한 원팀 세일즈가 기업 단독으로 제안하기 어려운 장기 군수지원·산업협력까지 포괄하며 노르웨이 정부 신뢰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주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해 2월 노르웨이에서 열린 한화에어로 '인더스트리 데이(현지 기업 초청 행사)'를 지원했다.

한화에어로는 천무 계약을 계기로 K9 자주포에 이어 천무를 글로벌 베스트셀러 무기체계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출 지역이 중동과 폴란드에 이어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로 확대되며 탁월한 성능과 경쟁력이 재차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에 공급되는 천무는 극저온 설원 환경에도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현지 맞춤형 제품이다. 빠른 납기와 가격 경쟁력에 더해 현지 환경을 반영한 설계가 K-방산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는 향후 '천무 운용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는 "노르웨이에 수출한 K9 자주포 운용 지원을 통해 그동안 쌓은 신뢰와 정부의 적극적인 방산 외교가 결합해 계약이 성사됐다"라며 "정부와의 '원팀' 체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귀국해 "노르웨이가 한국을 선택함으로써 인근의 스웨덴, 덴마크 등도 '한국을 검토해 보겠다'라는 흐름이 만들어지는 게 매우 의미가 있다"라며 "이후 다른 나라로 (수출 영역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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