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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운용 "올해 액티브·분산투자 필요…헬스케어 업종 주목"
입력: 2026.01.28 16:13 / 수정: 2026.01.28 16:13

미 시총 상위 10개 종목 S&P500 비중 40%까지 확대
"올해 소수 종목 집중도 완화…액티브 전략 유효"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액티브·분산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재욱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미국 주식시장 투자 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AB자산운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액티브·분산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재욱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미국 주식시장 투자 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AB자산운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AB자산운용이 올해 미국 주식시장 투자 전략으로 액티브·분산 투자를 제시했다. 분산 업종으로는 헬스케어를, 지역으로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를 주목했다.

이재욱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미국 시장 내 상위 10대 시가총액 종목의 집중도가 완화되고 성과가 다각화되는 환경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AB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애플 등 상위 10개 종목이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까지 확대되며 소수 종목 집중도가 더욱 심화됐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지수를 추정하는 패시브 전략이 유효했다는 게 이 매니저의 진단이다.

이 매니저는 "시장 집중도가 완화되고 시장 성과가 다각화되는 구간이 온다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의 성과가 부진하고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전략의 효과가 우세해지는 환경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시장 내에서도, 투자자들의 주식 포트폴리오 전체에서도 지역별 분산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매니저는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들의 순이익은 증가하고 있지만 잉여현금흐름은 최근 2년 동안 정체·둔화되고 있다"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도입기처럼 이번 AI 경쟁에서도 승자와 패자가 갈릴 것이므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외됐지만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수하고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된 헬스케어 업종에 기회가 있다"고 부연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S&P500 헬스케어 업종의 시가총액은 5조2470억달러로 엔비디아(4조5340억달러)와 비슷하다. 하지만 향후 12개월 매출 전망치는 S&P500 헬스케어 업종 3조7910억달러, 엔비디아 2550억달러로 약 15배 더 크다.

AI와 관련해서 상용화가 빨리 될 수 있는 업종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 매니저는 "(헬스케어 업종은) 진단이나 신약개발에서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다각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 분산 투자도 강조했다. 미국 시장에 집중된 부담을 덜기 위해 미국 외 유럽 같은 선진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매니저는 "이머징 마켓이나 아시아 시장이 분산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이나 중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밸류업 정책도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했다. 발제를 맡은 유재흥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릴 때 최소 2번 정도는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조금 더 빨라지는 경향을 보일 경우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좀 더 빨라질 수 있고 현재 3.50~3.75%인 기준 금리가 3%를 하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 매니저는 "장기채는 지금 수준에서 보합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중단기 채권은 연준 정책에 따라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AB자산운용은 미국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9월30일 기준 3조3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한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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