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BTS 온다…서울시, 컴백 공연 조건부 허가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6.01.22 17:07 / 수정: 2026.01.22 17:07
대규모 인파 예상…안전관리 계획 면밀히 검토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대해 서울시가 조건부 사용 허가 결정을 내렸다. /더팩트 DB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대해 서울시가 조건부 사용 허가 결정을 내렸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에 대해 조건부 사용 허가 결정을 내렸다.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관리계획 보완과 관계기관 협력을 전제로 한 결정이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2시 열린 '제1회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하이브와 빅히트뮤직 등이 신청한 'BTS 2026 Comeback Show @ Seoul' 공연에 대해 조건부 사용 허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하고, 교통 혼잡과 관람객 퇴장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보완책이 마련될 경우에 한해 최종 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이 약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ARIRANG(아리랑)'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로, 국내외 팬들의 대거 방문이 예상된다. 공연 주최 측은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경복궁과 광화문, 숭례문 일대 활용을 위해 국가유산청에도 관련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도심 전반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히 검토하고 경찰과 종로구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관람객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한다. 서울시는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요금 인상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광화문광장 인근 종로구 280곳과 중구 411곳으로,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를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컴백을 기념해 서울 전역에 환영 분위기를 조성하고, K-팝과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활성화 효과도 노린다는 구상이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공연 관람객은 물론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실행하겠다"며 "광화문광장이 K-팝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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