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나흘째 단식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보수가 커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국회 로텐더홀을 방문해 장 대표와 약 3분간 짧은 대화를 나눴다.
그는 장 대표와 악수하며 "무도한 정권의 오만함에 경종을 울리는 행보로 당 지지자들이 힘을 얻을 것"이라며 "보수가 강해져야 정부의 폭주를 멈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대표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 시장은 국회를 나서며 기자들에게 "단식은 건강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절대 무리하지 말라는 당부를 드렸다"면서도 "자기희생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폭주를 막으려면 보수의 힘이 강해져야 하고, 그것은 보수가 커지는 것으로부터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동훈 전 대표가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낸 데 대해 오 시장은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용기를 낸 것은 다행"이라며 "이 정도 발언만으로도 당의 화합을 위한 바탕이 마련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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