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관세 정책 적법 여부 판단을 앞두고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세 왕'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본인 SNS 트루스소셜에 본인이 백악관 집무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책상 위에 주먹을 올리고 정면을 응시하는 흑백 사진을 올리고, 관세 왕이라는 문구를 적었다. 미스터 관세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한 뒤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관세를 부과했다. 누적된 미국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라며 무역 상대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해 미국은 각국과 무역 협상을 벌였다.
연방대법원이 조만간 관세의 적법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 앞서 1·2심은 IEEPA를 근거로 한 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결한 바 있다. 당초 대법원 선고는 지난 9일과 14일로 예상됐으나, 실제 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연방대법원은 오는 20일(현지시각)을 판결 선고일로 지정한 상태다. 이날 관세 적법 여부 판단이 나올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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