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총파업 2일째…서울시, 비상수송책 강화
  • 강주영 기자
  • 입력: 2026.01.14 11:10 / 수정: 2026.01.14 11:10
지하철 203회 증회, 막차 오전 2시까지
일부 버스전용차로 승용차 통행 허용
서울시버스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14일 시민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사진은 서울 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13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 모습. /더팩트DB
서울시버스노조의 총파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14일 시민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사진은 서울 시내버스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13일 오전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 모습. /더팩트DB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14일 서울시버스노조 총파업 이틀째를 맞아 서울시가 시민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수송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3일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안전 강화, 대중교통 수송, 현장 지원 등 강화 대책을 마련해 파업 종료까지 집중 관리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부터 집중 배차 시간을 파업 종료시까지 출퇴근 혼잡시간대는 평상시 대비 1시간 연장에서 2시간 연장으로 늘린다. 출근길은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퇴근길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막차는 오전 1시에서 2시까지로 확대 운영된다.

퇴근시간 대 지하철 운행 횟수도 추가로 늘려, 앞서 늘린 지하철 운행 횟수를 172회에서 203회로 증회한다.

또 2호선 신도림역, 역삼역 등 혼잡도가 높은 역사를 중심으로 열차를 투입해 역사 혼잡도를 완화하고, 총 86개 주요 혼잡 역사에는 평소 안전인력 308명에서 655명으로 늘려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 문제에 대응한다.

시는 서울 전역의 지하철 이용과 연계한 전세버스, 마을버스 등 대체버스 운행도 추진할 방침이다. 마을버스는 1152대가 서울 전역에서 정상 운행 중이다. 시는 이날부터 134개 노선 내 지하철역 연계 전세버스를 86대 증차해 총 763대를 운행한다. 지난 13일 전세버스 677대를 운행한 결과, 탑승객은 8만6035명으로 집계됐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시내버스도 노선 단축 등을 통해 지하철역 연계수송에 참여토록 하고, 시 관용 버스도 현장에 투입한다.

또 승용차 이용 증가에 따른 도로 교통혼잡 해소하고자 파업 종료까지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한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임시 중지해 일반 차량도 통행토록 했다.

시는 또 법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협조를 구해 교통혼잡시간대에 택시 운행도 독려 중이다.

서울경제인협회(이석우 회장), 여성기업인협회(김영순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정경은 본부장) 등 경제단체의 협조를 통해 출근시간대 유연근무 조정도 꾀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원만한 노사 합의와 조속한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 "현장 내 수송 지원, 교통 운영상황 모니터링 등 운행 정상화를 위한 관련 조치도 지속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시 누리집, 시 SNS 계정, 도로 전광판,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juy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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