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강주영 기자] 10일 서울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데에 따라 서울시가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하고 일부 구청사를 개방해 한파 쉼터로 운영한다.
이날 시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까지 서울에는 적설량 1㎝ 안팎의 눈이 예보됐다.
이에 시와 25개 자치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2도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발효되는 특보다.
한파특보 발효 기간 자치구청사 24개소는 ‘한파 응급대피소’로 24시간 개방한다. 특보 해제시까지 독립 공간에 난방기·침낭·담요 등 난방용품을 구비하고 당직 근무자를 배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강북구 청사는 임시청사가 협소한 관계로 응급대피소 운영에서 제외됐다. 강북구 청사는 구청사 신설 공사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임시청사를 사용중이다.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은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황총괄반·생활지원반·에너지복구반·의료방역반·구조구급반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도 대비한다. 시와 25개 자치구는 취약 어르신에게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밑반찬 배달을 지원한다. 또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상담, 밀집지역 순찰 등을 강화하고 방한용품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건강관리 관련 시민행동요령을 SNS를 통해 안내하고,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누리집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속보, 가까운 한파쉼터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주말 눈이 내린 뒤 강추위가 예상되고 있어 외출 시 보온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서울시는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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