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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후 양해각서 12년만에 개정…환경장관회의 연례 개최
입력: 2026.01.06 14:24 / 수정: 2026.01.06 14:24

기후변화·순환경제·자연보전 등 전방위 협력 추진
양국 국립공원 간 자매공원 체결…보호지역 강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방문하여 한·중연합환경연구실험실에서 미세먼지 분석 등 실험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 기후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소재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방문하여 한·중연합환경연구실험실에서 미세먼지 분석 등 실험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 기후부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12년만에 기후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하고, 환경장관회의 연례 개최를 명시하는 등 기후·환경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한중 환경장관회의에 참석해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한중 환경 및 기후협력 양해각서(개정안)’ 이행 방안을 지난 5일 논의했다.

이번 개정은 2014년 개정 이후 12년만에 이뤄졌다. 개정이 당시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2014년 7월 3일)을 계기로 추진됐다면, 이번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협력 범위와 체계를 정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국은 이번 개정에 따라 그동안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 문제에 집중해 오던 협력을 기후변화, 순환경제, 자연보전 등 환경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대기 분야 협력계획인 ‘청천(晴天) 계획’을 포함해, 환경·기후 분야별 협력 계획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의 틀도 전보다 분명해졌다. 특히, 환경·기후 분야 최상위 협의체인 한중 환경장관회의의 연례 개최를 명시하고, 국장급 정책대화와 한중 환경협력센터의 역할을 함께 규정했다.

또 양국은 기존 대기오염 중심 협력에서 나아가, 기후변화에 동시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협력 성과도 대기 질 개선이 시급한 다른 국가들과 공유해, 한중 환경협력의 성과를 함께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영향평가와 소음·빛 공해 대응 등 신규 협력 분야에 관한 양국의 정책사례도 공유됐다.

기후변화영향평가는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도입했다. 300건이 넘는 계획과 사업을 대상으로 협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도 관심을 보였으며 양국은 기후·환경 전반에 걸쳐 새로운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김성환 장관은 6일 류궈훙 국가임업초원국(국가공원관리국) 국장과 양자면담도 가졌다.

지난 5일 체결한 ‘국립공원 관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향후 중국 황하 삼각주 자연보호구와 우리나라 국립공원 간 자매공원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립공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등 보호지역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한중 환경장관회의를 통해 전 지구적 탈탄소 녹색문명을 향한 양국의 기후·환경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환경·기후 협력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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