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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필리핀 해군에 '함정 두뇌' 5번째 수출…400억 규모
입력: 2025.12.31 10:12 / 수정: 2025.12.31 10:12

필리핀 함정 총 15척에 국산 전투체계 탑재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차기 호위함 2척에 약 400억원 규모의 전투체계와 전술데이터링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전투체계를 활용한 대잠전 모의 수행 장면.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차기 호위함 2척에 약 400억원 규모의 전투체계와 전술데이터링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전투체계를 활용한 대잠전 모의 수행 장면. /한화시스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화시스템이 필리핀 해군에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CMS)를 추가로 공급한다. 필리핀 함정 CMS 수주는 이번이 5번째다.

한화시스템은 필리핀 해군의 3200톤급 차기 호위함 2척에 약 400억원 규모의 CMS와 전술데이터링크(TDL)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CMS는 함정에 탑재된 각종 센서로 다양한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분석하고, 함포 및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 체계에 명령을 내려 최적의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무기체계다.

함께 공급되는 TDL은 해상 전력이 전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통신체계다.

한화시스템은 △2017년 2600톤급 호위함 2척 △2019년 3000톤급 호위함 3척 △2022년 3100톤급 초계함 2척 △2023년 2400톤급 원해경비함 6척 등에 이어 이번 3200톤급 차기 호위함 2척까지 총 5차례 수출을 통해 총 15척의 필리핀 해군 함정에 CMS를 탑재하게 됐다.

이번 CMS와 TDL은 7600여개 도서 지역으로 이뤄진 필리핀의 복잡한 작전 환경과 특수한 해양 안보 상황에 맞춰 제공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CMS를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국산화에 성공했다. 구축함·호위함·고속정·잠수함 등 대한민국 해군이 사용하는 거의 모든 수상·수중 함정에 이를 납품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CMS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중동·동남아·미국·남미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해양 안보 기여를 넘어 글로벌 해양 솔루션을 선도하는 K-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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