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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입점업체 대상 연 19% 이자장사에 이억원 "금리 수준 적정한지 따지는 중"
입력: 2025.12.30 18:21 / 수정: 2025.12.30 18:21

"금감원도 쿠팡 민·관 합동조사단에 참여"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쿠팡 대출상품 금리 수준과 상환 방식 등이 적정한지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쿠팡이 입점 업체에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쿠팡 판매자 성장대출은 쿠팡파이낸셜의 대출상품이다. 금리는 연 8.9∼18.9% 수준이다.

이날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쿠팡이 입점업체에 납품수량을 늘려주는 조건으로 자사 고금리 대출상품을 이용하도록 하는 '끼워팔기'를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이억원 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이 쿠팡파이낸셜에 현장조사를 나가 있다"며 "금리와 상환방식, 대출광고 등이 적정한지 따져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쿠팡페이가 해지 건수를 비롯한 이용자 현황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전자금융거래 기록은 5년간 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현장 조사에서 보존 의무 위반 여부까지 포함해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했다.

쿠팡 가입 시 쿠팡페이도 자동 가입되는 만큼 쿠팡페이 외에 쿠팡 본사도 들여다봐야 한다는 김 의원의 지적엔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지난 26일부터 금감원도 쿠팡 민·관 합동조사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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