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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당근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4종을 한정 출시한다. /CU |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CU가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당근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4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말의 주식인 당근을 주재료로 활용해 2026년 첫 간편식 시리즈라는 상징성과 건강한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4종으로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카테고리로 구성해 식사 수요를 겨냥했다.
대표 상품인 '붉은말 킬바사 정식(5800원)'은 당근을 넣은 당근계란밥 위에 말발굽 모양의 킬바사 소시지 한 개를 통째로 올려 든든한 한 끼를 구현했다.
'붉은말 당근 명란마요 삼각김밥(1500원)'은 마늘당근밥에 명란마요 토핑을 듬뿍 넣어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김에 당근 모양으로 구멍을 내 재미 요소를 더했다.
'붉은말 당근 라페 김밥(3400원)'과 '붉은말 당근 라페 샌드위치(4200원)'는 가볍고 균형 잡힌 식사를 원하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다. 푸짐한 당근 라페와 담백한 닭가슴살 조합으로 연초 건강 관리 니즈까지 함께 반영했다.
최근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서는 맛뿐만 아니라 콘셉트와 스토리를 담은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CU에 따르면 캐릭터, 시즌 테마, 식품사 컬래버 등 기획 요소를 강조한 간편식 상품은 일반 상품 대비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를 빠르게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일 CU와 CJ제일제당이 비비고의 만두를 활용해 내놓은 '비비고 왕교자 간편식 시리즈'는 출시 한 달 만에 35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16일부터 전개한 동절기 시즌 전용 '스스스 딸기 샌드위치' 역시 출시 2주 만에 15만개가 팔리는 등 기획형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 김배근 간편식품팀장은 "새해를 맞아 상징성과 재미를 함께 담은 간편식을 통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며, "콘셉트와 스토리가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가 두드러지는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cbb@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