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업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한국거래소, 지배구조보고서 주총·배당·감사 기재 충실도 본다
입력: 2025.12.29 11:32 / 수정: 2025.12.29 11:32

내년 지배구조보고서 중점점검 9개 항목 사전 예고

한국거래소는 29일 코스피 상장법인의 2026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9일 코스피 상장법인의 2026년 기업지배구조 보고서에 대한 중점점검사항을 사전 예고했다. /한국거래소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사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 강도를 끌어올린다. 내년 제출분을 대상으로 어떤 항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지 미리 공개했다.

29일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법인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점검 결과를 토대로 기재 충실도가 떨어지기 쉬운 항목과 주주권 행사 지원과 직결되는 주주총회 관련 사항을 '중점점검사항'으로 선정해 사전 예고했다. 중점점검사항 외에도 중요 내용의 누락이나 오류가 발견되면 점검 후 조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거래소가 제시한 2026년 중점점검사항은 총 9개다. 핵심지표 4개와 세부원칙 5개로 구성됐다. 핵심지표는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외 개최 △현금배당 관련 예측가능성 제공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가 포함됐다. 세부원칙도 주총 소집공고·분산 개최 노력·현금배당 예측가능성 등 주주총회와 배당 관련 항목이 다수다. 여기에 △소유구조·사업구조 변동 시 주주보호정책 마련 △내부감사기구와 외부감사인 간 분기별 회의 개최가 포함됐다.

점검은 상장사가 거래소 가이드라인에 맞춰 보고서를 정확하고 충실하게 작성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세부원칙 항목은 필수 기재사항을 제대로 채웠는지(내용 충실도), 준수 여부 판단 근거를 제시했는지, 미준수 시 사유와 향후 계획을 충분히 적었는지(설명 충실도)를 면밀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거래소는 "보고서 제출 마감 이후 신속히 점검을 진행해 정정공시 등 사후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회사들의 작성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목별 작성 기준을 제공하고, 실무자 교육과 1대1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