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와 CEO 공동대표 체제…임기 1년 못 넘겨
BBQ 측 "김지훈 대표 사임, 이직 이유로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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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제너시스BBQ 대표이사가 취임 5개월 만에 사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제너시스BBQ |
[더팩트 | 손원태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그룹 김지훈 대표가 최근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올해 7월 선임된 뒤로 5개월 만이다.
김 대표는 CJ제일제당에서 식품수출담당 리더를 맡는 등 글로벌 전문가로 알려졌다. BBQ로 영입 당시에도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BBQ는 지난 2009년 오너인 윤홍근 회장과 전문경영인(CEO)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됐다. 이후 전문경영인 10여 명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나, 대부분 1년 이상 임기를 넘기지 못했다.
김 대표의 전임이었던 심관섭 전 대표도 지난해 7월 BBQ 공동대표로 취임한 후 이듬해 7월 물러났다. 그 직전 대표였던 정승욱 전 대표도 지난 2022년 9월 취임 후 5개월 뒤인 2023년 2월 사임했다.
BBQ 측은 "(김 대표가) 최근 사임한 것은 맞으며, 사유는 이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tellme@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