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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성탄절 휴장 앞두고 강세…S&P500 사상 최고치
입력: 2025.12.25 09:31 / 수정: 2025.12.25 09:31

성탄절 휴장·1시간 조기 마감 여파 거래량 한산
대형주 보합권…나이키, 애플 팀쿡 매수에 급등
'산타 랠리' 기대·우려 공존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뉴욕증시가 성탄절 휴장을 앞두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60% 오른 4만8731.1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0.22% 오른 2만3613.31에 장을 마감했다.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S&P500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오른 6932.05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나이키가 강세를 보였다. 나이키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나이키 주식 5만주를 매수한 소식이 이어지면서 4.64%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씨티그룹도 각각 3.8%, 1.8%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애플이 0.53%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0.24%), 아마존(0.10%), 메타(0.46%), 브로드컴(0.23%), 월마트(0.64%)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엔비디아(-0.31%), 구글 모회사 알파벳(-0.09%), 테슬라(-0.03%) 등은 약보합에 그쳤다.

뉴욕증시는 거래를 하루 쉬어가는 성탄절(25일) 휴장을 앞두고 오후 1시에 앞당겨 장을 마감했다. 휴장과 빠른 장 마감 여파로 거래량이 적어 대형주들은 보합권에 머물렀으나, 매수 중심 심리를 유지한 모양새다.

아울러 연말 전반적인 증시 강세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연말 온기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4.3%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를 크게 웃돌았고,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보다 1만건 줄어든 21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성탄절 전후 주가가 오르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유지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도 통상 연말 마지막 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사이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산타 랠리에 대해 낙관론을 펼쳤다.

토마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에 강한 랠리를 촉발한만한 뉴스가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연말까지 1~2% 추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조정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스트래티지스트 설립인은 역시 CNBC를 통해 "상승과 하락이 느껴질 정도로 변동성이 더 커졌는데 중기적인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점은 더 깊은 조정 국면에 대비해야 함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금리 전망은 유지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월 금리 동결 확률을 84.5%로 반영됐다. 이는 전날 마감 무렵의 84.5%와 같은 수치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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