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어음·AI 등 신성장동력 확보 방점
AI전략실·대표 직속 종합금융본부 등 신설
일부 임원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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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하나증권은 조직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이날 WM, IB, 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일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나증권이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규 인가를 받은 발행어음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방점을 둔 개편이다.
24일 하나증권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우선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IB 부문을 재편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 AI 전략 수립과 전사 차원의 문화 확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AI 전략실을 신설했다. 앞서 지난 1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은 후 밝힌 최고경영자(CEO) 직속 종합금융본부도 이번 개편을 통해 신설됐다.
부문별로는 WM부문에서 손님 맞춤형 서비스와 핵심 점포 전략 고도화 등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하고, '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점포를 통한 고액 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개 본부인 영업점 지역본부도 5개 본부로 세부화해 손님별, 지역별 맞춤 영업전략을 수립하도록 조직을 개편했다.
IB부문은 기존 1, 2부문을 생산적금융 부문, 대체금융 부문으로 재편했다. IB,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사모투자(PE) 등 주요 사업부문 역량을 생산적금융 부문에 집중하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중소중견기업(SME)실을 신설해 모험자본 공급과 하나금융그룹 차원의 생산적·포용금융 확대 프로젝트에 적극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끝으로 S&T 부문은 파생솔루션과 FICC(채권, 외환, 상품) 2개 부문 체계로 재편하고, 델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수익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조직 기반을 구축했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손님에게 신뢰를 얻고 질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있는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4일 하나증권 2026년 임원 인사 명단.
<승진>
▷전무
△경영지원그룹장 정기환 △WM그룹장 조대현 △FICC부문장 김정훈 △파생솔루션부문장 이상호 △CIO 신승철
▷상무
△동부지역본부장 강용수 △파생본부장 권영제 △프로젝트금융본부장 김귀재 △연금사업단장 김승균 △FICC상품본부장 윤석삼 △서부지역본부장 이용현
<전보>
▷상무
△종합금융본부장 김동식(겸 CFO) △WM영업본부장 김정현 △중부지역본부장 남택민 △패밀리오피스본부장 박상현 △CCO 유태경 △영남지역본부장 임현주 △생존혁신TFT총괄 정석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