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이용 패턴·연령 분석해 요금제 추천
모바일 UI 최적화로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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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했다. /알뜰폰 허브 홈페이지 갈무리 |
[더팩트|우지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종합 정보 플랫폼 '알뜰폰 허브'를 전면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가 자신의 통신 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쉽고 빠르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변화는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추천 시스템’ 강화다. 데이터와 통화 이용량은 물론 청소년·청년·어르신 등 연령대와 직장인·외국인·헤비유저(다량 이용자) 등 테마별 기준을 세분화해 개인 상황에 최적화된 요금제를 손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정보 접근성도 개선했다. 그동안 소비자가 개별 사업자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해야 확인할 수 있었던 할인 이벤트와 단말기 결합 혜택 등 최신 정보를 알뜰폰 허브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한다. 아울러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UI)를 최적화했다.
알뜰폰 허브는 2015년 알뜰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구축된 플랫폼으로 현재 알뜰폰 사업자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협력해 운영 중이다. KAIT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개통 완료 및 이용 후기를 등록한 이용자 중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와 동일한 통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반값 수준의 저렴한 요금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알뜰폰 휴대폰 가입자는 1030만명을 넘어섰으며 시장 점유율은 17.8%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알뜰폰 허브는 가계 통신비 절감 정책을 실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합리적인 통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