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그룹 킥오프회의…매월 1~2회 신규 국적선 발주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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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부는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22일 개최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LNG 운반선. / 현대중공업 |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영하 163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안전하게 저장·운송하는 LNG 화물창 핵심기술 국산화를 위해 이르면 내년 1분기 실증방안을 확정한다.
산업통상부는 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회의를 22일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가동되는 LNG 화물창 민관 합동 워킹그룹을 통해 매월 1~2회 신규 국적선 발주 등을 포함한 LNG 화물창 국산화 방안을 검토한다. 이르면 내년 1월 내 최종 실증방안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한국형 LNG 화물창인 KC-2 모델은 소형 선박 적용을 통해 기본적인 안전성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
다만, 아직 대형선박에 적용해 본 사례가 없는 초도 기술로서 대형선 최종 실증을 위해서는 기술검증 방안, 비용 및 기술 리스크 지원 등 각종 제반여건 마련이 필요하다.
LNG 화물창은 영하 163도의 LNG를 안전하게 저장·운송하는 핵심기술이지만,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수조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다.
산업부는 워킹그룹 논의를 통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역 기자재 업체도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LNG 화물창을 포함한 핵심 선박 기자재 육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LNG 화물창은 정부가 가장 역점으로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