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1 적용'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안내
  • 조채원 기자
  • 입력: 2025.12.22 12:15 / 수정: 2025.12.22 12:15
권역별 설명회…온·오프라인 정보 제공
한 참가자가 지난 18일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서 대학 입시 요강을 살펴보고 있다./송호영 기자
한 참가자가 지난 18일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 박람회에서 대학 입시 요강을 살펴보고 있다./송호영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 주요 변경사항과 준비 방향을 안내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고, 2028년도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될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교육부는 2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공동으로 권역별 대입 설명회를 개최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며 "변화한 환경에서 대학입시를 치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때 제공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8 대입 정보 제공 권역별 설명회는 △12월 30일 광주 △내년 1월 7일 대전 △1월 9일 서울 △1월 14일 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부 담당자와 대입 상담 전문 교원, 대학 입학 관계자 등이 참여해 △고교학점제 이해 △2028학년도 대입 주요 변경 사항 △대학별 입학전형 사항 등을 안내한다. 현재 고등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참석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설명회 영상은 내년 1월 말 대교협 유튜브 채널 ‘대학 어디가 TV’를 통해 공개한다.

교육부는 유튜브 '교육부' 채널을 통해 2028학년도 대입 안내 영상도 배포한다. 대입상담 교원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와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2028년도 대입 팩트 체크 등을 주제로 설명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부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와 고교학점제 주요 내용, 대학별 모집단위와 전형 반영 과목 등을 담은 자료집도 제공한다. 해당 자료집은 오는 30일부터 권역별 설명회와 대교협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교육 도움이 없어도 학생·학부모가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2028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를 제때 제공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입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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