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 수수료 '0원', 만기 시에도 100% 환불
엑시노, 플랫폼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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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는 디지털 상품권 거래 플랫폼 '비단 팝팝(POPPOP)'을 정식 출시했다. /비단 |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는 디지털 상품권 거래 플랫폼 '비단 팝팝'(POPPOP)을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단은 이날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BWB2025) 콘퍼런스에서 기존 상품권(기프트카드)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손실 없이 자유로운 교환이 가능한 비단 팝팝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비단 팝팝은 식음료, 영화, 도서, 마트, 호텔 등 소비자 거래 수요가 높은 40개 인기 브랜드, 2000여 종의 상품권을 수수료 없이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상품권 거래 플랫폼이다.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판매·할인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상품권 교환' 기능을 핵심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팝팝을 통해 구매한 상품권은 다른 브랜드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재선물할 수 있으며, 만기 시에도 수수료 차감 없이 100% 가치가 보존된다.
여러 장의 소액 상품권을 모아 고액권으로 교환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컨대 2만원권 치킨 상품권 5장을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용이 어려웠던 소액 상품권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상품권 가치의 확장성도 강화될 것으로 비단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해당 서비스가 국내 상품권 거래 시장의 구조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단 팝팝은 기술벤처기업 엑시노와 공동으로 운영된다. 비단은 사업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엑시노는 플랫폼 기술 지원을 맡는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 팝팝 하나로 모든 상품권의 결제, 교환, 선물까지 자유롭게 거래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면서 "내 자산의 무한한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