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올레산 해바라기유 가격 올려
"국제 시세에 환율 상승까지…불가피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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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c가 가맹점주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유 가격을 20% 인상한다. /bh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가맹점주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유 가격을 20% 인상한다.
19일 다이닝브랜즈그룹에 따르면 bhc는 오는 30일부터 올레산 해바라기유 15㎏ 가격을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1만5000원 올린다.
bhc 측은 이번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가 조정과 관련해 약 3년 반 만의 불가피한 인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hc는 지난 2022년 7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자 공급가를 8만2500원에서 13만275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후 약 2년 간 7차례에 걸쳐 공급가를 인하했다.
bhc는 인상분을 전부 반영하지 않고 본사가 일정 부분을 부담해 공급가 인상 폭을 조정한다. bhc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신선육과 해바라기유 등 원가 인상분 약 130억원을 본사가 부담해왔다.
아울러 이번 해바라기유 공급가 인상에 따른 권장 소비자가 인상은 없다.
bhc 관계자는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가 약 30% 인상됐으며 여기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져 원가 부담이 35~40% 수준까지 확대된 상황"이라며 "환율이나 시세가 안정되면 공급가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