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매니저 갑질 의혹에 1인 기획사 미등록까지
  • 최수빈 기자
  • 입력: 2025.12.04 17:45 / 수정: 2025.12.04 17:45
전 매니저, 직장 내 괴롭힘 주장
소속사 입장 정리 중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에 이어 소속사 미등록 의혹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팩트 DB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의 갑질 폭로에 이어 소속사 미등록 의혹까지 겹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이어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논란까지 더해져 도마 위에 올랐다.

4일 디스패치는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며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안주 심부름을 시키거나 술자리를 강요하는가 하면 대리처방과 가족 일까지 맡기면서 스케줄 외 개인적인 용무로 자신들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한 매니저는 박나래가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를 입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또한 같은 날 일간스포츠는 박나래가 모친이 설립한 주식회사 앤파크에서 1년 이상 활동했지만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전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박나래는 앤파크를 1인 기획사처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등록하지 않고 영업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박나래 소속사는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기획사 미등록 운영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이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내년 1월 방송되는 새 예능프로그램 '나도신나' 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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