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임원 인사 조기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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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일부 임원 보직임면 및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현대차 |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사업본부장과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을 동시에 교체했다. 영업 조직의 침체된 분위기를 개선하기 위해 영업통 인사를 전면 배치하며 조직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일부 임원 보직임면 및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국내사업본부장은 김승찬 국내판매사업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김 신임 본부장은 오랜 기간 영업 일선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정통 '영업통'으로 국내판매사업부장을 겸임하며 국내 판매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기존 국내사업본부장이었던 정유석 부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제네시스사업부장도 교체됐다. 제네시스를 총괄해온 송민규 부사장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이시혁 북미권역상품실장(상무)이 전무 승진과 함께 발탁됐다. 이 전무는 제네시스 상품실장, 글로벌상품전동화추진실장, 북미법인 기획·상품실장 등을 거쳤다.
이날 인사에서는 글로벌 권역 구조도 조정됐다. 현대차는 기존 인도아중동(인도·중동·북아프리카)대권역을 폐지하고 인도를 단일 권역으로 분리했다. 신설 인도권역본부장에는 타룬 갈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으며, 인도권역 운영을 총괄할 COO에는 박동휘 아중동권역본부장(상무)이 전무로 승진해 이동했다.
또한 도날드 르마노 HMCA(호주판매법인) 법인장이 아태권역본부장으로, 타렉 모사드 아중동 사업기획·전략 총괄은 아중동권역본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hyang@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