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시민 편의시설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찬구 정무특보, 김태명 교통기획관, 명노준 건축기획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 유수지 부지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마포365문화체육센터'의 활용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 시장은 "마포구민의 요구를 반영한 편의시설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관련 의견도 나눴다. 오 시장은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은 물론, 체육·문화시설과 녹지 조성, 산업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마포 지역 주요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서울시와 자치구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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