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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현금흐름 악화로 점포 5곳 운영 중단 검토"
입력: 2025.12.02 11:16 / 수정: 2025.12.02 11:16

유동성 한계로 일부 점포 영업중단 검토

홈플러스는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점포 5곳의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홈플러스는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점포 5곳의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홈플러스는 현금흐름 개선을 위해 점포 5곳의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매각이 장기화하면서 현금흐름이 한계에 도달함에 따라 지급불능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폐점이 보류된 15개 점포 중 적자 규모가 큰 일부 점포의 영업 중단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강화와 납품물량 감소로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며 전사 긴급경영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당시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에 대해 폐점을 결정했으나, 이후 국회 '홈플러스 사태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와의 논의 결과를 반영해 연말까지 폐점을 보류했다.

그러나 거래조건 복구와 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부담이 더 커졌고, 판매물량 축소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납품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유동성 이슈가 더 가중되고, 납품 물량 축소로 판매 물량이 줄어 정상적인 영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고정비는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현금흐름과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절차 개시 뒤 불투명한 전망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력 유출이 계속 이어지는 반면 신규 채용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일부 점포는 기본적인 운영 업무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영업 중단이 검토되는 점포 직원 전원을 인력 부족이 발생한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해 100% 고용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필수 인력 부족으로 점포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영업 정상화와 회생 절차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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