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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해양진흥공사 '항만물류 인프라 펀드' 맡는다
입력: 2025.11.28 11:23 / 수정: 2025.11.28 11:23

2000억~40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계획
항만 배후부지·터미널 투자 본격화 전망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하는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더팩트|윤정원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해양진흥공사가 추진하는 항만물류 인프라 블라인드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항만·물류 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설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28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1일 이지스운용을 포함한 2개 운용사를 위탁운용사로 확정했다. 공사는 두 운용사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본 매칭을 통해 2000억~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지스운용은 해양진흥공사를 앵커투자자로 두고 정식 펀드를 설정해 운용하게 된다.

해양진흥공사는 국내 해운·항만물류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항만 인프라 확충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번 펀드를 마련했다. 펀드는 국내 항만시설 경쟁력 강화와 물류 생태계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

이지스운용은 앞으로 6개월 이내 펀드를 조성하고, 항만법에 따른 항만시설로 투자 대상을 좁혀 나갈 예정이다. 주요 투자처로는 제1종 항만 배후부지 입주기업, 항만 터미널, 배후단지 조성 사업 등이 검토된다.

회사는 이미 올해 6월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1350억원 규모 대출펀드를 조성한 바 있으며, 항만·물류 분야에서 축적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투자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항만물류 인프라는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시설로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가치를 지닌 자산"이라며 "해양진흥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항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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