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과학기술 혁신상·교육훈련 프로그램 개최
신진 연구자 교류 확대, 공동 연구 기반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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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8일까지 아세안 국가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팩트 DB |
[더팩트|우지수 기자] 정부가 아세안 국가와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자 교류 확대, 공동 연구 환경 마련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8일까지 '제7회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 시상식'과 '제5회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한-아세안 우수과학기술혁신상'은 아세안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연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개척자상과 혁신자상으로 구분되며 올해는 94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표창과 상금 1만2000달러가 수여될 예정이다.
개척자상에는 태국 치앙마이대학교 사린팁 타나카사라니 박사가 선정됐다. 식품 안전성과 농식품 손실 감소를 위한 능동형 식품 포장 기술을 연구 중이며 국내 대학과 공동 연구를 이어왔다.
혁신자상에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테드릭 토마스 살림 류 교수가 선정됐다. 식물 모니터링을 위한 이식형 센서와 나노입자 기반 전달 시스템을 연구 중이며 기후 대응형 농식품 기술 개발로 주목받고 있다.
한-아세안 과학기술혁신 교육훈련도 진행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한-아세안 공동 성장을 위한 인재 모빌리티 강화'를 주제로 운영된다. 아세안 11개국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가 참여해 산업 현장 방문과 정책교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올해 K-HERO 우수 산학사례 기업 노피온과 한양대 첨단반도체패키징센터를 방문한다. 이어 LG사이언스파크와 판교 테크노밸리 등 혁신 생태계를 둘러보고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시상식에서 "한국과 아세안은 과학기술 혁신의 중요한 동반자다"라며 "특히 신진 연구자들이 주도하는 교류는 공동 번영을 위한 강력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인재 교류 확대 기조에 맞춰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