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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오세훈 "강북 전성시대 이끌 것"
입력: 2025.11.24 13:37 / 수정: 2025.11.24 13:37

솔밭공원역~방학역 정거장 3개소 신설…2032년 개통

서울시는 24일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24일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더팩트|황준익 기자] 서울시는 24일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기형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총 연장 3.94㎞의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를 신설한다. 총 사업비로 4690억원이 투입된다.

우이신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롭게 환승역으로 추가돼 동북권의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거듭난다. 향후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은 기존의 북한산우이역 방향과 연장선 방학역 방향으로 열차가 나뉘어 운행될 계획이다.

신설되는 정거장 3개소의 도보 생활권(반경 500m) 내 생활인구는 약 10만명으로 시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이 강화돼 주변 지역의 교통서비스가 대폭 향상된다. 또 현재 시내버스로 약 25분(자가용 약 13분) 걸리는 솔밭공원역~방학역 구간이 약 8분 만에 이동 가능해져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최대 17분까지 단축된다.

서울시는 정거장과 환기구를 통합하는 등 불필요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해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도시 미관도 개선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 모든 역에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뿐만 아니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설계를 도입한다. 역사 내에는 다양한 미술 장식품을 설치하고 생태조경 공간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이신설 연장선은 쌍문·방학·도봉 등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단순히 교통을 이어주는 연장선이 아닌 강북의 잠재력을 깨울 중요한 열쇠"라며 "우이신설 연장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시민 여러분이 '강북 전성시대'를 일상에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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