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업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ETF 아버지' 배재규 한투운용 사장 "테크 기업에 장기 투자하라"
입력: 2025.11.24 14:41 / 수정: 2025.11.24 14:41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 출간


2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라진 기자
2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이라진 기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미래 성장에 장기투자하라. 미래 성장은 테크기업에 있다. 투자 방식은 개별 종목이 아닌 ETF로 투자하라."

2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누구나 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배재규 사장은 "성공 투자는 방향과 시간"이라며 "성공 투자는 투자 대상 선정에 해당하는 논리적인 부분과 투자 후 변동성 극복의 감정적인 부분이 결합돼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이 있는 테크기업을 선정하고, 현재가 아닌 미래에 투자 판단의 시점을 설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변동성이 낮은 투자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자가 되는 투자를 가로막는 여덟 가지 함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전망과 예측 △정보에 의한 매매 △평균 회귀 △단기 투자 △마켓 타이밍 △선동에 의한 투자 △순환매 투자 △가치주 투자 등이 함정으로 작용한다"며 이 8가지를 피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주에 장기투자하라고도 역설했다. 그는 "제조업이 아닌 테크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며 "AI 버블에 대해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가 발언하고 있다. /이라진 기자
2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ACE ETF 리브랜딩 3주년 기념 투자 세미나'에서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가 발언하고 있다. /이라진 기자

이날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리브랜딩 이후 ACE ETF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한 오프닝 세션 발표를 통해 "'ACE ETF'는 고객 가치 지향에서 출발한다"며 "고객과 함께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ETF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ACE'로의 리브랜딩은 단순히 마케팅적으로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니라 고객 가치 지향이라는 철학을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었다"며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이익을 앞세운다', '고객이 돈을 벌어야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회사가 돈을 벌 수 있다'라는 믿음을 갖고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혁신적인 ETF를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ACE ETF'로의 리브랜딩 이후의 성과에 대해 강조했다. 남 상무는 "'ACE ETF'의 3년간 순자산총액이 7배 이상 성장했다"며 "개인투자자 투자 비중도 42%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가치 지향이 실제 고객의 선택으로 이어졌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ACE ETF'의 성장 비결로는 고객을 위한 운용 철학과 건전한 상품 전략을 꼽았다. 그는 '미래성장성에 장기 투자하라'라는 운용 철학을 갖고 있으며, 'The First' 혹은 'The Excellent' 상품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 없어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들을 가장 먼저 캐치해 선보이고, 직접 커스텀 지수를 설계해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결과 'ACE ETF' 전체 103개 상품 중 리브랜딩 이후 56개 상품이 출시됐는데, 이 중 약 89%가 직접 만든 커스텀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상무는 대표 라인업의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리브랜딩 이후 'ACE ETF'는 국내 최대 해외 채권 ETF를 포함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제적으로 선보여왔으며,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의 경우 리브랜딩 이후 국내 상장 해외주식형 ETF 중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운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밖에도 국내 최초로 금현물 ETF, 미국 장기 국채 현물 ETF&국내 최초 해외 채권 월배당 ETF, M7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 등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상무는 "국내 투자자가 접하기 어려운 유명 연사를 초빙한 인사이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전 투자 가이드북도 제공하고 있다"며 "그 결과 콘텐츠 조회수와 가이드북 다운로드 수가 5000만회를 넘어섰다"고 했다.

또한 현장으로 찾아가는 ETF 세미나인 온사이트 세미나 등 오프라인 교육도 추진해 연간 10만명의 개인 투자자를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aj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