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는 경찰청이 다목적 헬리콥터 H225 1대를 신규 발주해 에어버스의 새로운 고객으로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경찰청 에어버스 H225. /에어버스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에어버스는 경찰청이 다목적 헬리콥터 H225 1대를 신규 발주해 에어버스의 새로운 고객으로 합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발주된 기체는 폭넓은 공공 임무 수행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돼 국가 안보와 긴급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슈퍼푸마 계열 최신 기종인 H225는 탑재 능력과 첨단 항전 장비, 자동조종 시스템을 갖춰 안전성과 조종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H225는 치안 유지와 대테러 작전을 비롯해 인명 구조, 인도적 지원, 재난 대응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60대 이상의 H225 및 H225M이 운용 중이며 누적 비행 시간은 약 98만시간에 달한다. 주요 운용국은 브라질, 프랑스, 헝가리, 인도네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싱가포르, 태국 등이다.

빈센트 듀브룰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는 "한국 경찰청이 에어버스 가족에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H225는 신뢰성과 다목적 임무 수행 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입증된 기종으로, 경찰청의 고난도 임무를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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