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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 사그라진 엔비디아 훈풍…코스피, 3800선까지 '위태'
입력: 2025.11.21 09:25 / 수정: 2025.11.21 10:00

개장 직후 3900선 무너져

21일 장 초반 코스피 3900선이 무너졌다. /더팩트 DB
21일 장 초반 코스피 3900선이 무너졌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도 투자 심리 개선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4004.85) 대비 3.85%(154.25포인트) 하락한 3850.6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3908.7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3838.70까지도 고꾸라지며 3800선까지 위협받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외국인은 5682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12억원, 1697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내림세다. 하락률은 △삼성전자(-4.67%) △SK하이닉스(-8.41%) △LG에너지솔루션(-3.85%) △삼성전자우(-4.89%) △현대차(-2.10%) △HD현대중공업(-4.12%) △두산에너빌리티(-5.53%) △KB금융(-0.99%) 등이다.

코스피 하락세는 간밤 뉴욕증시가 급락 반전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호실적 발표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는 듯했으나, 뉴욕증시는 오전에만 반짝 오름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4%(386.51포인트) 내린 4만5752.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6%(103.40포인트) 내린 653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5%(486.18포인트) 내린 2만2078.05에 각각 마감했다.

9월 고용보고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감을 되살리지 못하면서 이날 증시 약세 전환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 9월 실업률 또한 4.4%로 올라 고용시장 약화 우려를 지속하게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891.94) 대비 3.23%(28.78포인트) 내린 863.16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3억원, 81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외국인은 62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모두 파란불을 켜고 있다. 하락률은 △알테오젠(-3.41%) △에코프로비엠(-4.96%) △에코프로(-5.17%) △에이비엘바이오(-2.47%) △펩트론(-1.94%) △레인보우로보틱스(-5.63%) △리가켐바이오(-2.08%) △HLB(-3.78%) △삼천당제약(-5.80%) △파마리서치(-2.31%) 등이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7.9원)보다 4.5원 오른 1472.4원에 출발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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