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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 0.2% 올라 두 달 연속 '상승'…반도체·금융 영향
입력: 2025.11.21 07:42 / 수정: 2025.11.21 07:42

한은,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100)로 전월(120.54)보다 0.2% 상승했다. /서예원 기자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100)로 전월(120.54)보다 0.2% 상승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10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등 공산품과 금융·보험 서비스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100)로 전월(120.54)보다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1.5% 올라 올해 2월(1.5%)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 물가는 0.5% 상승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9%)가 올랐고, 1차 금속제품(1.3%)도 올랐다.

서비스 물가도 0.5%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 및 보험서비스(2.9%),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5%) 등이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4.2% 하락했다. 특히 농산물(-5.5%) 및 축산물(-5.4%)이 내렸다. 농산품은 시금치 (-47.5%)와 배추(-26.1%)를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0.6% 하락했다. 산업용도시가스(-5.4%), 폐기물수집운반처리(-1.6%) 등이 내린 결과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 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1.4% 각각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0% 상승한 이후로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내 출하와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1.9%) 및 서비스(0.5%)가 올라 전월 대비 1.1% 상승했다. 공산품은 수출(4.5%) 및 국내출하(0.5%)가 모두 올라 전월 대비 1.9% 올랐다.

이문희 한은 경제통계1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10월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여행 관련 서비스, 숙박이라든지 여행사나 운송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어서 상방요인과 하방요인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라며 "11월 가격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결과를 종합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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