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전문가' 대입 정시 전략 컨설팅…서울런 회원 대상
  • 설상미 기자
  • 입력: 2025.11.17 11:15 / 수정: 2025.11.17 11:15
AI 진로·진학 코치 500명 시범운영
서울시는 17일 2026학년도 수능 정시 전략 수립을 위해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AI 분석과 입시 전문가 상담을 결합한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서울시
서울시는 17일 2026학년도 수능 정시 전략 수립을 위해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AI 분석과 입시 전문가 상담을 결합한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서울시

[더팩트ㅣ설상미 기자] 서울시는 17일 2026학년도 수능 정시 전략 수립을 위해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을 통한 AI 분석과 입시 전문가 상담을 결합한 맞춤형 대입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시는 수능 가채점 분석부터 정시 지원, 대학별 고사까지 전 과정에서 취약계층 수험생의 정보 격차와 불안 해소를 위해 AI 분석과 20년 경력 전문가의 1:1 상담, 논술 지원 등 종합 대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

우선 이달 말 서울런 회원 중 수험생(2009년생부터) 500명을 대상으로 'AI 진로·진학 코치'를 새로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수험생이 수능 가채점 성적을 입력하면 AI가 1220만 건의 합격·불합격 데이터와 1만 2553개 고교 정보를 분석해 정시 합격 가능 대학을 예측하고, 학생부 기반 모의면접까지 한 번에 제공한다. 희망 대학별 AI 모의면접과 전공 연계 탐구 주제 추천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에는 정시 전략 수립을 위한 1:1 정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20년 이상 경력의 현직 진학상담 교사와 대입상담센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컨설턴트단이 성적·적성·진로를 종합 분석해 지원 가능 대학 리스트를 제공하고, 교차·적정·소신 지원 등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한다.

EBS와 600여 개 고등학교의 연 30만 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합격예측 배치자료집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 대상은 올해 수능에 응시한 서울런 회원이며,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런 누리집에서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상담은 내달 8일부터 연말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수시 마지막 관문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1:1 논술 멘토링도 서울런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기존 서울런 멘토단 중 입시 논술 경험과 이해도를 갖춘 멘토를 선별해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의 목표 대학과 개별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최적의 멘토를 매칭하고, 목표 대학의 기출·예상 문제 등 맞춤형 자료를 제공해 오프라인으로 집중 관리한다.

멘토는 1회 2시간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심화 지도를 진행한다. 또한 학생의 논술전형 일정에 맞춰 전형일까지 지속적으로 학습을 점검하고, 지원 대학에 맞춘 전략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수능 직후는 수험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라며, "‘서울런 3.0’이 새롭게 선보이는 AI 코치의 기술력과 입시 전문가의 노하우가 집약된 컨설팅을 통해 서울런 회원 학생들이 공정한 기회를 바탕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s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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