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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참모총장, HD현대중공업 방문…"마스가 협력 논의"
입력: 2025.11.16 09:21 / 수정: 2025.11.16 09:21

이지스함·잠수함 생산라인 참관

정기선 HD현대(왼쪽) 회장이 지난 15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한 대릴 커들 美 해군참모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HD현대(왼쪽) 회장이 지난 15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한 대릴 커들 美 해군참모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전날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 케빈 킴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 기술 역량을 확인하고 마스가(MASG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커들 총장은 환담에서 미 해군 함대의 작전 준비 태세 향상을 위한 조선 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정 회장은 HD현대중공업의 조선 분야 기술력과 경쟁력을 소개하고 마스가 추진과 관련한 의견도 교환했다.

커들 총장은 정 회장의 안내로 상선 건조 현장을 둘러본 뒤 함정·중형선사업부를 방문했다. 최근 진수한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에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전투체계와 작전운용 능력을 브리핑받았으며, 내년 진수를 앞둔 3번함 건조 현장과 214급 잠수함 '손원일함' 창정비 현장 등 주요 생산라인도 참관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통해 함정·상선·중형선 전 분야 경쟁력 제고와 시너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 해군의 함대 현대화에 따라 첨단 함정 도입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측과의 기술 협력 및 공급망 연계 논의도 진전될 전망이다.

정기선 회장은 "미국 조선산업의 역량 증대와 해군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며 "동맹국이자 친구인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월 존 필린 미국 해군성 장관이 HD현대중공업을 찾아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 '정조대왕함'에 승선했으며, 3월에는 정기선 회장이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교수진·생도들과 미래 해양 분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양측의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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