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442억원…증가율 1602%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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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증권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56억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DB증권이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DB증권의 2025년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6.25%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442억원, 증가율은 1602%에 달했다. 매출액 역시 3920억원으로 42.9% 늘었다.
누적 실적도 고르게 개선됐다.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2.5%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순이익은 829억원, 누적 매출액은 1조3322억원으로 각각 85.3%, 39.21% 상승했다.
DB증권은 PIB(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IB) 연계) 중심의 사업모델이 모든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IB 부문의 시장 경쟁력 강화, 트레이딩 부문의 안정적 수익성, 그리고 저축은행·자산운용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도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고객자산은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히 늘어 3분기 연결 고객자산은 107조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