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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IMA 1호, 이달 안에 지정"…한투·미래 '촉각'
입력: 2025.11.12 15:00 / 수정: 2025.11.12 15:00

제도 도입 9년 만에 첫 사례 지정 전망
금융위 심사 속도전…발행어음 경쟁도 활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간담회에서 이번 달 안에 종합투자계좌(IMA) 첫 지정 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월례 간담회에서 "이번 달 안에 종합투자계좌(IMA) 첫 지정 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팩트|윤정원 기자] 금융당국이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허용되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를 이달 중 지정한다. 2016년 제도 도입 이후 약 9년 만에 IMA 1호가 등장하는 셈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종투사 IMA·발행어음 지정 심사가 원활히 진행된다면 이번 달 안에 첫 지정 사례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이 IMA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7월 신청서를 가장 먼저 제출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1호 지정 경쟁에서 한발 앞서 있다. 심사보고서는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융위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이르면 이달 26일 증선위에서 심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IMA는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새로운 투자상품이다. 고객예탁 자금을 기업금융 자산 등에 운용하고,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지급하는 구조다. IMA 사업자로 지정되면 발행어음과 IMA를 합쳐 자기자본의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날 종투사 신청사들의 제재 리스크에 대해 이 위원장은 "과거 심사 중단 이슈가 있었지만, 중대성과 명백성 여부를 토대로 판단할 사안"이라면서 "원칙은 확실히 있다. 결국 사실관계 적용 문제"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의 모험자본 확대 의지에 대해선 "사업계획서 제출 과정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했다"며 "시장에서도 이런 진행 속도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바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 발행어음 사업자 인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은 금감원 실사를 마쳤고, 신한투자증권은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완료했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이달 말 외평위 심사가 예정돼 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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