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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도 희망퇴직 실시…"구성원 성장 지원"
입력: 2025.11.12 15:13 / 수정: 2025.11.12 15:13

직군·근속연수 등 무제한…최대 36개월 급여 보상
창사 최초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 돌파


크래프톤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이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크래프톤

[더팩트|우지수 기자] 크래프톤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2일 크래프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자발적 퇴사 선택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인력 감축 목적이 아닌 구성원이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는 설명이다.

퇴사를 선택할 경우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6개월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보상 기준은 △1년 이하 6개월분 △2년 이하 12개월분 △5년 이하 18개월분 △8년 이하 24개월분 △11년 이하 30개월분 △11년 초과 36개월분이다.

모든 직군이 참여 대상이며 신청 자격에 제한은 없다. 통상 희망퇴직이 특정 직군이나 연령, 근속연수 등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것과 차이점이 있다.

크래프톤은 올해 '인공지능(AI) 퍼스트' 기조를 선포하며 조직 체계와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편 중이다. AI 인프라에 1000억원을 투입하고, 기술 중심의 생산성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706억원, 영업이익은 3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7.5%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519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PUBG)' IP의 글로벌 확장과 인도 시장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AI 전환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구성원이 회사 안팎에서 자신의 성장 방향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취지"라며 "새로운 기회를 내부에서 이어가거나 외부에서 확장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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