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5.71%·미래에셋증권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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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5.71%, 미래에셋증권은 4.11% 오름세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금융주와 증권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기대감에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3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5.71%(5250원) 오른 9만7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0만1100원을 찍으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간 KB금융(5.58%), 신한지주(2.97%), 우리금융지주(2.72%), 한국금융지주(5.95%) 등도 모두 상승세다. 증권업종인 미래에셋증권(4.11%), 한화투자증권(5.58%) 등도 오름세다.
금융주와 증권주의 강세는 당정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심이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당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정부안 35%에서 민주당 의원안인 2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실효성 제고 방안과 관련, 세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배당 활성화 효과를 최대한 촉진할 수 있도록 최고세율의 합리적 조정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 세율 수준은 정기국회 논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